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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에서
3월 16일(목) 18:00
3월 19일(일) 12:00
단편영화 관람료: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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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2008 | 정주리 | 25분
증폭된 지진. 옛 이름 강화파출소. 가부장적이고 권위적인 국가 경찰 체제의 끝자락, 이곳에서 두 여성이 만난다. 남자 부하들에게 여자라는 이유로 남몰래 멸시를 받았던 감독 고유진과 어머니를 살해하고 고향 해변에서 길을 잃은 오명숙이 경찰서에서 발견됐다. 그녀의 침묵과 말더듬은 자신의 어머니를 살해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에 대한 고통스러운 증언이지만 그녀의 몸짓은 형식의 논리와 성취 중심의 남성 논리 속에서 무시된다. 두 여자만이 영혼을 찢는 대화를 시도한다.
